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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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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기업 탐방 - 우정양산

우정양산은 지난 2007년 대구 달서구에 설립된 우산, 양산 전문 회사다. 대구광역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참여 업체이기도 한 우정양산은 이미 KTX역 내에 마련된 ‘중소기업 명품마루’를 포함해 지자체, 전국체전 등 국내 곳곳에 납품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회사다. 100% 국내산 원단을 사용하고, 생산시설 완비로 제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는 우정양산은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 정훈 대표는 우산 폭 재단 공정 최신화, 우산 산업 인재 육성 추진 등을 통해 국내 우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정양산 제품은 일반 우산과 확실히 다르다”
우정양산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우정양산 제품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저가 OEM 우산, 양산과는 달리 100% 국내산 원단을 활용해 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어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우산이라고 하면 ‘비가 올 때 잠시 쓰고 잊어버리는 소비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우정양산의 생각은 다르다. 우정양산에게 우산이란 하나의 패션이자 작품이다.

우정양산을 운영하고 있는 이 정훈(31)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부친이 우정양산의 전신인 (주)TS를 운영했었고, 지금은 약 40여 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이 대표의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기 때문. 이 대표는 아버지의 조언과 자신의 젊은 감각, 경영 전략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다.

우정양산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중 하나는 디자인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제품을 알리려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우정양산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민화 우산’부터 지역 대학 디자인과 교수, 학생들이 디자인한 우산까지 각양각색의 우산을 판매하고 있고, 새 디자인이 나올 때마다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과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우정 양산 제품을 제출할 정도다. 여기에다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까지 해주고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산의 종류도 다양하다. 편의성, 실용성 등의 특색에 알맞은 우산들도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반 3단 우산보다 작고 간편한 ‘슬림 우산’, 등산 시 지팡이로도 쓸 수 있는 ‘지팡이 우산’ 등이 있다. 이 대표는 “우산을 고객들에게 알리려면 그들의 니즈에 맞게 실생활 속에 파고들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정 양산은 디자인, 실용성, 내구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덕에 이미 국내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납품한 곳만 해도 KTX 동대구역을 비롯한 서울, 광주, 수원, 대전역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 대구시청, 대구체육시설관리사무소, 대구 안전관리공단, 경북도청, 전국체전, 지역 중고교 등 일일이 세기 어려울 정도다.

이미 국내에서 제품을 인정받은 우정 양산의 다음 목표는 해외 진출이다. 특히, 중국 판로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산층 대상 수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기술 혁신과 우산 산업 관련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정부와의 MOU 협약을 통해 우산 폭 재단 공정 최신화 작업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 우산 제조 시 수작업으로 했던 일을 레이저로 대신하는 작업으로 비용 절감, 제품 질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산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 고객들이 재료를 구입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립식 우산 제작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우산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직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술직들은 대부분 5~60대이기 때문에 이들의 노하우를 이어 받아 우산 산업을 키워갈 인재들을 만드는 게 이 대표의 목표다.

이정훈 대표는 “근로자 한 명 한 명이 노동의 대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우선 과제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정체돼 있는, 잊혀져 가는 우산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과 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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