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작년 12월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2.1억원 미만의 소액입찰에 대한 부분에서 실적제한을 폐지했다. 그 동안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공공기관의 진출은 그림의 떡이었다. 쉽게 말해 실적이란 부분은 시장진입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2.1억원 이하의 실적을 쌓아가면서 더 높은 실적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에 직면했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매출을 꾸려갈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열렸다는 사실이다.

조달청은 그동안 이러한 것들을 폐지했지만 모르는 기업들이 많았다. 특히나, 시장성이 크지 않으면서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러한 BTOG 영역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제 공공조달은 대기업의 전유물은 아니다. 그리고 실적제한이 폐지가 되면서 이제는 많은 기업에게 기회가 열렸다. 도전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제시한 과업 지시서에서 무엇을 요구하고 우리가 무엇을 채워주어야 하는지 잘 캐치하는 능력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브리핑에서 잘 녹여내야 한다. 올바른 전략과 노력만 있으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  

나우경제 편집장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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