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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3654.40

나우경제기자2025-10-16 08:13:31(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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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68% 오른 3657.28포인트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기록한 최고점(3646.77)을 다시 한번 넘어선 것이다

이날 조방원(조선·방산·원전), 반도체, 금융, 건설 등 기존 주도 업종들이 개별 호재를 맞으면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으로 주식시장에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세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0%, 0.66%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소폭 밀려 0.04%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 3분기 기업 실적발표, 정부 정책감 등 호재성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단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금리 인하 단행과 자산긴축(QT) 종료를 시사하며 완화 기조를 유지했다"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실적 개선은 주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의 상법 개정 강화 기조와 초혁신기술 개발 강조 등은 상승 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중 무역 갈등, 엔화 약세 강화,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트럼프 불확실성은 미중 실무 회담과 과거 학습효과로 시장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 미·중 관세 전쟁발 급락장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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