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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갈등 격화에…기관·외국인
TODAY'S HOT 中日 갈등 격화에…기관·외국인 "'K-소비재' 수혜 기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모습. [AP, AFP]중국과 일본 갈등 국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식품, 관광 업종 등을 둘러싼 수혜가 예상된다.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기관이나 외국인 등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는 거래소가 분류하는 KRX 28개 지수 중 수익률 5위(2.1%)를 기록했다. 구성 종목 중 아모레퍼시픽(8.27%), 동서(4.07%) 오리온(3.02%), LG생활건강(1.58%) 등 화장품·식품 관련 업종들이 코스피(-6.36%) 대비 선방하면서다.중일 갈등이 점화되자 국내 소비재는 물론 관광 업종까지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중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일방적으로 금지하는 등 조치를 내렸다.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다수 여행사가 일본 단체 관광 예약을 대거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지난 15~16일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관광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가에선 해외 훈풍은 물론 내년 내수 심리 회복에 따라 소비재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3월 93을 저점으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책으로 하반기부터는 100 위로 올라섰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라간 물가 역시 3·4분기 중 종료됐기 때문에, 물가에 적응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될 전망이란 의견이다.
美 금리인하 기대 재점화…환율, 장 초반 1,470원 선 등락
TODAY'S HOT 美 금리인하 기대 재점화…환율, 장 초반 1,470원 선 등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470원을 넘나드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달러 기조 약화가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늘어난 해외투자로 인한 달러 실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양새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내린 1472.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460원대 후반과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는 1471.5원을 기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69.4%로 반영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73 수준이다. 전 거래일보다 0.21% 높지만,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0.3을 넘어서기도 했다.위험선호 심리 회복도 환율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3,900선을 회복했다가, 오름폭을 줄여 3,800대에서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9.18원보다 0.51원 하락했다.
감정이 소비… 기분 좋아지려 사는 ‘필코노미’가 대세
TODAY'S HOT 감정이 소비… 기분 좋아지려 사는 ‘필코노미’가 대세 소비의 무게중심이 기능에서 경험으로, 이성에서 감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효용보다 그 제품이 만들어주는 분위기와 감정의 결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 소비자는 이제 ‘무엇을 사느냐’보다 ‘어떤 순간을 즐기느냐’에 집중한다.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필코노미(Feelconomy)’는 감정(Fee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것으로 주요 소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제 브랜드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몰입할 수 있는 장면과 서사를 설계하는 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빠르게 마케팅에도 적용되어 식음료를 비롯해 카페, 공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감정을 채우는 소비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어떤 감정으로 브랜드를 기억하는가’로 연결된다. 공연은 관객을 세계관 안으로 끌어들이고, 카페는 공간을 감성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식음료 브랜드 역시 정서적 메시지 설계, 브랜드 스토리텔링, 감각적 경험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하루에 공감과 몰입의 순간을 더하며 브랜드의 지속성과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식음료 브랜드 역시 정서적 메시지 설계, 브랜드 스토리텔링, 감각적 경험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하루에 공감과 몰입의 순간을 더하며 브랜드의 지속성과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필코노미 소비가 확산하게 된 배경으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꼽기도 했다. 팬데믹을 겪은 MZ 세대 중에는 인간관계를 맺을 때 직접 얼굴을 맞대는 것보다 비대면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적잖다. 남의 기분이 어떤지, 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등 ‘기분 문해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상대방에게 기분을 명확하게 전달하기보다 물건 소비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가격 대비 효율이나 기능, 사회적 지위 과시 등 ‘무엇이 필요한가’를 따져 소비가 이뤄졌다면 지금은 ‘내가 어떤 기분인가’가 소비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필코노미는 다른 트렌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감정과 취향을 분석해 상품을 제시하는 ‘제로클릭(Zero-click)’, AI 전환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결합한 ‘AX(Agile Transformation) 조직’, 가벼운 트렌드들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픽셀라이프(Pixelated Life)’ 등 모두 인간의 감정을 중심으로 사회·경제 구조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분양 줄여라…지방  '민간임대 전환'
TODAY'S HOT 미분양 줄여라…지방 '민간임대 전환' 국토교통부가 건설사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환매조건부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편성된 예산 7200억원의 20% 수준인 1500억원에 대해서만 매입 신청이 이뤄졌다.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HUG)는 지난 달 두 차례 공모기간을 연장한 끝에 이달 4일부턴 올해 예정된 지원 규모가 소진될 때까지 공모 방식을 ‘수시 접수’로 전환키로 했다.16일 국토교통부와 허그에 따르면 허그는 이달 4일부터 ‘1-2차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공모’를 내고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수시 접수로 전환했다.올해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예산은 2차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7200억원으로 확정됐다. 허그는 이를 1차, 2차로 나눠 각각 3600억원 규모로 미분양 주택 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1차 매입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1차 매입 공모기한은 지난 달 2일이었으나 이를 17일, 다시 31일로 두 차례 연장했음에도 약 1500억원 규모밖에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미분양 주택 가구 당 매입 금액이 2억 44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략 600가구 안팎에 대해서만 매입 신청이 이뤄진 것이다. 올해 7200억원을 투입해 매입하려던 가구 수는 총 3000가구에 달한다.이에 따라 1차 매입 목표치 3600억원을 못 채웠기 때문에 미분양 매입 신청을 수시 접수로 전환하게 됐다.‘환매조건부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사업은 허그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분양대금의 50%, 절반 이내에서 매입해 건설사에 일정기간 유동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해당 건설사는 준공 후 1년 내 해당 주택을 재매입할 수 있다.해당 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했던 2008~2013년 총 3조 3412억원이 투입돼 1만 8933가구를 매입했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12년 전과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건설업계에선 최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봐선 공정률이 50%를 넘어 준공에 임박한 미분양 주택들이 많지 않다며 허그의 미분양 매입 주택 기준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허그의 미분양 매입 기준을 공정률 50%에서 30%로 낮추고 매입액을 분양대금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석유화학 ‘설비 통합’ 눈앞에… 위기 벗어날까
TODAY'S HOT 국내 첫 석유화학 ‘설비 통합’ 눈앞에… 위기 벗어날까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생존 위기에 몰린 가운데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석유화학 사업재편안이 금주 중 확정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논의가 첫 결실을 맺으면서 정부가 제시한 연말 시한에 맞춰 석화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금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대산 산단 내 양사 석화 설비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정식 승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는 재편안 초안을 정부에 제출해 세부 협의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사는 이사회 이후 관계부처와 기관에 확정된 합의안을 제출하고 발표 시기와 방식 등 후속 절차를 논의하게 된다.이번 재편안은 롯데케미칼이 대산 공장 나프타분해설비(NCC) 등을 현물 출자 방식으로 HD현대케미칼에 이전해 설비를 통합하고, HD현대케미칼은 현금 출자로 합작사를 세운 뒤 양사 지분을 비슷하게 재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HD현대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가 60%, 롯데케미칼이 40%를 출자했는데, 이번 합작사 지분은 양사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눌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재편은 지난 8월 20일 10개 석화 기업이 사업재편을 위한 자율 협약을 맺은 뒤 석 달여 만에 나온 첫 구조조정 사례다. 그만큼 정부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 방안을 속히 확정해 구조조정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설비 통폐합에 따른 공정거래법 저촉 문제와 세금 문제 해결이 우선 거론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기업결합으로 시장점유율 1위 업체가 나타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석화 업계 구조조정이 시급하고 절박한 만큼 관련법 적용 유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산 단지가 석유화학 사업재편 선두주자로 나선 만큼 여수와 울산 단지에서도 구조개편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다.한 석화·정유업계 관계자는 “자산 가치가 줄어들면 자기 자본금이 감소하면서 부채 비율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고, 기업의 신용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의 회계적·재무적 지원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묘책이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의 재정적 지원 수준에도 관심이 몰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석화기업 전반에 적자가 누적된 상황”이라며 “기업으로선 정부 방침대로 ‘고부가가치 전환’을 하려면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자금 확보를 위해 대출 한도를 확장하는 것과 같은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5일부터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 시작
TODAY'S HOT 5일부터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 시작 국세청은 5일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근로자를 위해 홈택스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하고, 주요 공제·감면 항목별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지난 1∼9월 신용·체크카드 등 사용액과 지난 연말정산 때 신고한 공제 금액을 이용해 내년 1월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보고 연말 소비·저축 계획도 세울 수 있다.결혼·출산 등에 따른 부양가족 변경과 총급여·교육비·의료비 등 소득·지출 변동이 연말정산 세액에 미치는 영향까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아울러, 익숙하지 않은 공제·감면을 잘못 적용하지 않도록 유의사항과 함께 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절세 팁도 다양하게 제공한다.또한, 연말정산 때 공제받은 이력은 없지만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제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 명을 선정해 맞춤형 안내도 한다.이어서, 올해는 무주택 근로자를 위한 월세액 세액공제 제도 안내를 지난해 8만 명에서 올해 15만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이와 함께, 연말정산 내역과 학자금 상환이력 등 내·외부 자료를 폭넓게 분석해 연말정산 때 문의가 많은 7가지 공제·감면 항목을 안내한다.연말정산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콜센터(국번 없이 126)에서 더욱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앞으로도 근로자의 원활한 연말정산을 위해 다양한 신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세, 햅쌀은 얼마?
TODAY'S HOT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세, 햅쌀은 얼마? 산지 쌀값이 지난달 11개월 만에 하락해 이달에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확기를 맞은 올해 햅쌀 가격은 10월~12월 산지 쌀값 영향을 받기 때문에 최근 하락세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수확기 쌀값은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수확기 쌀 한 가마니(80㎏)는 18만 원대로 전년보다 9% 하락했었다.올해 내내 상승하던 산지 쌀값은 지난달 5일 정점을 찍고서 떨어지는 추세다. 쌀값 상승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속했었다. 당시 4만 5675원(일반계 20㎏)이던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달 5일 6만 1988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15일 5만 8258원으로 조사돼 6% 하락했다. 전 순기 대비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어 지난달 25일 5만 7403원, 지난 5일 5만 6954원으로 나타났다. 5일 기준 가격을 80㎏ 한 가마로 환산하면 22만 7816원이다. 국가데이터처는 5·15·25일 기준 산지 양곡가공업체(RPC, DSC, 도정공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등 농민들은 쌀의 생산기반을 유지하려면 최소가격은 '밥 한 공기 쌀값 300원(한 가마 24만 원)'이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작황은 전·평년 대비 좋겠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쌀 최종 생산량과 소비량 등을 토대로 수급을 재전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공행진’ 속에도…국민의힘 지지율 ‘정체’, 대구·경북도 42% 그쳐
TODAY'S HOT 더불어민주당 ‘고공행진’ 속에도…국민의힘 지지율 ‘정체’, 대구·경북도 42% 그쳐 더불어민주당이  중도층의  지지속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저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북·대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2%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내년 6월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부동산 이슈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까지 제1야당 입장에서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사 이익조차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4일 공개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로 전주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6·3 대선 때 30%대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때 20%대가 붕괴했다가 8월부터 20%대 초중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체로 40%대 초반을 유지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민주당과 격차에 더해 세부 지지율 면에서도 국민의힘은 아직 전통적인 지지층으로부터도 완전한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상태다.지역적으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2%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이념 성향으로 보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55%만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9%로, 민주당(42%)의 절반도 안 된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이 27%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많았다.이는 국민의힘이 10·15 부동산 대책,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논란, 한미 관세협상,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으로 여당이 불리한 조건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심상 찮은 대목이라는 평가다.내달 초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정부·여당이 내란 사건 책임론을 재부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국민의힘으로선 악재다.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는 우려가 적지 않다.당내에서는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6·3 대선 패배에도 별다른 쇄신이 없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계속된다.이른바 '윤어게인'과 절연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하는데 분명하게 선을 긋지 못하면서 중도층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이런 차원에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동혁 대표 리스크도 언급되고 있다.
김장은 줄고, 배추는 넘친다…달라진 김장
TODAY'S HOT 김장은 줄고, 배추는 넘친다…달라진 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하겠다는 소비자의 의향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68.7%로 가장 많았고, ‘줄인다’ 16.3%, ‘늘린다’ 15.0% 순이었다.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소비자는 줄었지만,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재료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농협유통 관계자는 “절임배추, 다발무, 마늘 등 김장재료를 카드 할인과 정부 지원 혜택까지 더해 합리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롯데마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해남 절임배추’를 5000박스 한정으로 3만 9990원에 판매하고,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와 절임 알타리 등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김장 필수 재료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생굴·액젓·천일염·포장김치 등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3506원으로, 한 달 전보다 43.4% 내렸다.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산지 물량이 늘고, 공급 여건이 안정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무는 개당 2049원으로 15.8% 하락했다.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 첫 50% 돌파…올해만 100조 번 국민연금
TODAY'S HOT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 첫 50% 돌파…올해만 100조 번 국민연금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연합뉴스국내 증시 랠리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기금 운용으로 올해만 100조원 넘게 벌어들인 가운데 국민연금이 어떤 국내외 주식을 사들였는지에 관심이 쏠린다.4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기금 연간 운용 수익률은 8.22%(8월말 기준)로 집계됐다. 연간 잠정 운용수익금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2022~2024년) 운용 수익금의 절반을 8개월만에 벌어들였다. 총 기금은 1322조원에 달한다.자산별로 연환산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릴건 국내주식(36.43%)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증시가 바닥을 치며 손해(-6.94%)를 봤는데 올해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은 8.61%로 지난해(34.32%)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냈다. 국내채권(3.71%), 해외채권(-0.92%), 대체투자(0.13%) 등은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특히 주식 투자의 중심이 국내보다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 전체 주식 비중(50.1%) 중 국내 주식은 14.9%(189조 원)인 반면, 해외 주식은 35.2%(446조 원)로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두 가지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위험 분산’이다. 1천조 원이 넘는 거대 자금을 국내 시장에만 묶어두면 한국 경제 변동에 과도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둘째, 국내 증시의 ‘과잉 영향력’ 완화다.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에서 ‘큰손’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는데, 매매 한 번에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이번 행보가 세계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용 자산이 1200조 원이 넘는 ‘슈퍼 고래’의 투자 방향이 바뀌면, 뉴욕·런던 등 주요 증시의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주식 50% 돌파’는 단순한 비중 조정이 아니라, 국민의 노후와 한국 경제,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흐름까지 바꾸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질주’… SK하닉은 신고가
TODAY'S HOT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질주’… SK하닉은 신고가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투톱의 강한 오름세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 오른 4169.57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7% 오른 894.32를 나타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4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 원, 66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삼성전자가 4.27%, SK하이닉스는 4.46%씩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4.73%), 현대차(005380)(0.92%), KB금융(105560)(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2%)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미국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트럼프의 고소득층 제외 전국민 관세 배당금 2000달러 지급 가능성 등이 혼합되면서 간밤 뉴욕의 주요 지수에 분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밀려들어왔다는 분석이다.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TODAY'S HOT "환율 1500원 갈까"...주식 하락하고 환율 오르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AI 관련 거품론과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 등 영향으로 각각 1.8% 이상 하락하며 4,000선(코스피)과 876.81(코스닥)로 마감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속 주식 순매도와 미국 대미투자 불안, 셧다운 장기화로 원/달러 환율은 1,456.9원까지 급등해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증시 변동성 확대와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환율이 중기적으로 1,5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글로벌 증시 조정,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이 추가 하락과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다만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등세를 보인 만큼, 차익실현에 나선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부 은행에서는 달러예금 잔액이 전달보다 감소했다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환차익 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달러보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달러보험 판매 금액은 지난 4일 기준 1조4713억원으로, 지난해 판매액(964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달러보험은 외화 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큰증권, 중소기업 자금조달 '조각투자' 플랫폼 최종선정은
TODAY'S HOT “토큰증권, 중소기업 자금조달 '조각투자' 플랫폼 최종선정은 토큰증권(ST) 제도화가 막바지 국회 논의에 들어서면서 중소기업의 새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제도적 기반이 아직 완비되지 않은 만큼 중소기업이 토큰증권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선용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6일 발표한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른 중소기업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이 토큰증권을 활용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 통화금융통계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96조원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795원)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 둔화 속에 자체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권 대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토큰증권은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권리를 자본시장법상 증권 형태로 전환한 디지털 증권이다. 기존 실물증권이나 전자증권과 달리 소유권을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출수익권이나 지식재산권(IP) 같은 비정형 자산도 투자상품으로 유통이 가능하다.우선 민관 연계형 지원과 관련해선 토큰증권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 민간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정부의 매칭융자나 사업화 자금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행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나 LIPS(소상공인 투자연계) 사업에 개인투자를 통한 토큰증권 발행을 인정하는 방식이다.자금조달 기반 강화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정책 브랜드를 활용한 '안전한 투자시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선별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토큰증권 발행·유통기관(가칭)'을 지정해 개인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구상이다.발행 과정에서의 부담도 줄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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