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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4,050대 상승…반도체주 반등

나우경제기자2025-11-06 09:45:07(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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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4,050대에서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0.74포인트(1.27%) 오른 4,055.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한때 4,111.96까지 올라 한때 4,1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오름폭은 일부 축소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발 기술주 삭풍에 2.85% 급락해 4,0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44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환율은 1,450선 목전까지 올라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341억원, 1천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4천473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 연속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지난 4일과 5일 2조원 넘게 '투매'한 것과 비교하면 순매도액은 이날 줄어든 상태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 따른 기술주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루 만에 반등했다.

AMD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AI 거품론'을 일부 희석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1.76% 하락했으나 그 외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올랐다.

미국 대법원에서 열린 상호관세의 적법성 심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아울러 미국 ADP가 공개한 10월 민간 고용이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2만5천명 증가)를 웃돌면서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가 아직 견조함을 시사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59%)가 올라 한때 6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삼성전자(0.80%)도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2.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4%), HD현대중공업(2.84%), 한화오션(1.58%), KB금융(2.30%)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19%), 두산에너빌리티(-0.24%), NAVER(-2.15%)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4.01%), 전기전자(2.42%), 운송장비(1.60%) 등이 오르고 있으며 헬스케어(-0.41%), IT서비스(-0.1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1.10%) 오른 911.82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포인트(1.50%) 오른 915.4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1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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