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월의 월급'을 지키려면 단순히 공제 서류를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통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도 관건이다. 연금저축, 퇴직연금(IRP), 주택청약저축이 대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3종 통장이다. 미리 납입해 두면 세금 환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일반 계좌 대비 세제 혜택이 크다. 세액공제(최대 16.5%), 운용 이연과세, 수령 시 저율과세까지 세 번의 혜택이 있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일반 증권계좌와 같이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에 직접 투자해 운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운용 성과에 따른 투자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다. 만약 상품을 고르기 어렵다면,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려나가는 TDF(타깃데이트펀드·생애주기펀드) 등을 활용하면 연금저축은 만 55세부터 수령할 수 있는 연금상품이다. 국가에서 지급하는 국민연금과 회사에서 받게 될 퇴직연금만으로는 본인이 꿈꾸는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내기 부족하다고 판단한 고객들이 주 가입자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직장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소득이 없는 주부, 미성년자도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미성년 자녀 명의로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연금저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일찍 시작하고, 많이 저축하고, 오랫동안 나눠 받는 게 중요하다. 연간 600만원 세액공제 한도를 꽉 채워 납입한 뒤 오랫동안 투자해 ‘복리의 마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연금 수령 시 소득세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매년 수령 한도 내에서 나눠서 받는 게 좋다.
아직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50대라도 늦지 않았다는 게 금융감독원 설명이다. 금감원은 “55세에 가입하더라도 법정 은퇴 연령인 60세까지는 5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시점인 65세까지는 10년의 적립 기간이 있다”며 “5~10년간 적립해도 상당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 보장 '연금저축'…50대에 가입해도 늦지 않아
나우경제기자 2025-10-23 09:52:30

'13월의 월급'을 지키려면 단순히 공제 서류를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통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도 관건이다. 연금저축, 퇴직연금(IRP), 주택청약저축이 대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3종 통장이다. 미리 납입해 두면 세금 환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일반 계좌 대비 세제 혜택이 크다. 세액공제(최대 16.5%), 운용 이연과세, 수령 시 저율과세까지 세 번의 혜택이 있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일반 증권계좌와 같이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에 직접 투자해 운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운용 성과에 따른 투자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다. 만약 상품을 고르기 어렵다면,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려나가는 TDF(타깃데이트펀드·생애주기펀드) 등을 활용하면 연금저축은 만 55세부터 수령할 수 있는 연금상품이다. 국가에서 지급하는 국민연금과 회사에서 받게 될 퇴직연금만으로는 본인이 꿈꾸는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내기 부족하다고 판단한 고객들이 주 가입자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직장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소득이 없는 주부, 미성년자도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미성년 자녀 명의로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연금저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일찍 시작하고, 많이 저축하고, 오랫동안 나눠 받는 게 중요하다. 연간 600만원 세액공제 한도를 꽉 채워 납입한 뒤 오랫동안 투자해 ‘복리의 마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연금 수령 시 소득세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매년 수령 한도 내에서 나눠서 받는 게 좋다.
아직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50대라도 늦지 않았다는 게 금융감독원 설명이다. 금감원은 “55세에 가입하더라도 법정 은퇴 연령인 60세까지는 5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시점인 65세까지는 10년의 적립 기간이 있다”며 “5~10년간 적립해도 상당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