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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벼운 거짓말 만우절..유래는?

나우경제기자2026-03-31 08:51:29(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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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시키는 날인 만우절. 매년 4월1일 가까운 사람을 골탕먹이는 소소한 재미 덕에 동서양할 것 없이 비슷한 풍습이 생겨났다.재치있는 장난들은 환영을 받았다. 장난처럼 사랑을 고백하며 상대의 마음을 떠보는 것도 대표적인 만우절 거짓말 중 하나다. 

물론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일부 시민들의 질타를 받기도하지만 과도한 장난은 화를 부른다. 장난으로 시작된 감정싸움이 커지거나 도를 넘기도 한다. 특히 최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혹은 찌라시)는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의 경계를 넘나든다.

112나 119 장난전화도 문제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허위·악성신고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만우절을 맞아 욕설·성희롱 등과 상습·악성 신고자에 대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April Fool’s Day(4월의 바보)라고 불리는 만우절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1560년대 프랑스 사람들은 3월 25일 신년을 지냈는데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축제(춘분제)를 열었다.

이때 새해를 맞아 선물은 교환하는 신년잔치를 열었다. 문제는 당시 프랑스 왕이었던 샤를 9세가 1564년 역법을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꾸면서 생겼다. 고대 로마시대 만들어진 율리우스력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 바꾸면서 3월 25일부터 시작된 신년이 1월 1일로 바뀌게 됐지만 프랑스 전역으로 소식이 퍼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소식을 접하지 못한 마을과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신년축제를 열었다.

이런 모습을 본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4월 1일이 신년인 것처럼 축제를 즐기는 장난을 쳤고 이 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됐다는 설이다.

예수 수난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예수는 4월 초 제사장 안나스로부터 제사장 카야파, 유대 총독인 빌라도, 헤롯왕 등에 끌려다녔다고 한다. 이 같은 예수의 수난을 기리기 위해 4월1일을 '남을 헛걸음 시키는 날'로 정했다는 설이다.

동양에서도 만우절과 같은 행사가 있었다. 만우절이 인도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인도에서 춘분부터 3월 31일까지 불교 설법이 열리는데 마지막 날을 야유절이라고 부르며 장난을 치고 헛심부름을 시켰다는 유래다.

설법 기간이 끝나고 사람들이 본업으로 돌아가면 수행한 보람도 없이 예전과 똑같이 행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헛수고했다'고 비웃으며 웃어 넘긴 것에서 기원했다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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