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의장 주재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추가 인하 가능성에도 더 이상 무게를 싣지 않았다.
금융 시장은 충격을 받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 금리 인하를 주저하던 제롬 파월 전 의장을 강력히 비난하며 워시를 새 사령탑에 앉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달리 워시 의장은 첫 FOMC에서 금리 인하 카드를 사실상 버렸다.

FOMC 발표 직전까지 상승세를 타며 사흘째 사상 최고 행진을 하던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 하락세로 돌아섰고, 반등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오름세를 타던 금 가격은 0.8% 하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뛰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31%p 상승한 4.459%, 30년물 수익률은 0.003%p 오른 4.932%를 기록했다.
시장의 연준 금리 전망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 만기 수익률은 0.112%p 급등해 4.159%로 치솟았다.
나우경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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