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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6천·코스닥 7백 붕괴...동반 매도 사이드카

나우경제기자2026-07-29 12:13:57(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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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검은 화요일' 폭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했던 국내 증시가 반나절도 버티지 못하고 다시 급락했다.

장 초반 3% 넘게 치솟았던 코스피는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6%대로 키웠다.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6.85포인트(6.09%) 내린 5656.81을 기록 중

지수는 1.09% 오른 6089.1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6228.52(3.40%)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고, 장중 5637.85까지 밀렸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수급은 개인의 대규모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11시 37분 기준 개인은 1조492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5316억원, 47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 개장 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과 컨퍼런스콜 이후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매출 79조31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데다 컨퍼런스콜에서 기대했던 추가 주주환원 정책과 구체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청산 물량과 프로그램 매도까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SK스퀘어(-10.27%), SK하이닉스(-9.74%), 삼성생명(-7.37%), 삼성전자(-5.45%), 삼성바이오로직스(-4.26%), LG에너지솔루션(-3.9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6.50포인트(6.59%) 내린 659.35를 기록했다. 장 초반 713.71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오전 10시 56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9억원, 32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4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10.33%), 원익IPS(-10.61%), 에코프로비엠(-7.96%), 에코프로(-7.57%), 알테오젠(-6.07%) 등이 일제히 내렸고, 파마리서치(2.13%)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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