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동반 폭락과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여파로 5.8% 급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400.81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급락장에 오전 9시 6분 경 코스피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63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4884억원, 1조323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7.82%) 내린 24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6만2000원(9.75%) 내린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1%)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7.06%), 샌디스크(-8.89%), 웨스턴디지털(-7.43%) 등 메모리주가 급락했고, 이어 이날 일본 키옥시아도 10% 넘게 떨어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반등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 메모리주에 이어 일본 키옥시아까지 급락하면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의 핵심 배경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라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중동 불확실성 등이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 매도 역시 중동 정세와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중동 정세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9억원, 1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64%)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1.03%)와 레인보우로보틱스(-1.60%)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5.8% 급락해 6471 마감…외국인 3조원대 순매도
나우경제기자 2026-08-19 16:42:17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동반 폭락과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여파로 5.8% 급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400.81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급락장에 오전 9시 6분 경 코스피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63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4884억원, 1조323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7.82%) 내린 24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6만2000원(9.75%) 내린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1%)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7.06%), 샌디스크(-8.89%), 웨스턴디지털(-7.43%) 등 메모리주가 급락했고, 이어 이날 일본 키옥시아도 10% 넘게 떨어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반등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 메모리주에 이어 일본 키옥시아까지 급락하면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의 핵심 배경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라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중동 불확실성 등이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 매도 역시 중동 정세와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중동 정세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9억원, 1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64%)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1.03%)와 레인보우로보틱스(-1.60%)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