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엄지성 해트트릭' 이민성호, 첫 상대 카타르에 3골차 대승

나우경제기자2026-09-16 09:28:43(admin)
  • 글자크기
  • 프린트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D조 선두로 올라서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민성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최석현-신민하-김지수-배현서가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은 이승원-이기혁이 자리했고, 2선은 양현준-배준호-엄지성, 원톱은 김명준이 포진했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방에서 김지수의 긴 패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떨어졌다. 빠른 스피드로 침투한 엄지성이 박스 안으로 진입하자마자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무리지었다.

선제골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잡으며 카타르 진영에서 다채로운 공격을 이어 나갔다. 원톱 김명준이 2선으로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를 시도했고, 2선 공격진들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냈다. 빠른 패스 처리와 전환으로 카타르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오히려 한국이 한 골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1분 양현준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명준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마무리 지었다.

이 감독은 후반 27분 김명준, 이승원, 배준호 대신 양민혁, 강상윤, 이현주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아쉬움이라면 후반 40분 수비 집중력 저하에 의한 실점이었다. 경합 상황에서 신민하가 처리하지 못한 사이 셰리프 하산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엄지성을 대신해 19살의 막내 박승수가 교체로 들어갔다. 후반 43분 바삼 아델 에이드의 아크 정면 슈팅은 김준홍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추가 실점을 면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총15개 팀이 참가한다. 조별리그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한 뒤, 각 조 1, 2위는 8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에 편성됐다. 이라크의 기권으로 D조는 3개 팀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지만 중동의 강호와 묶이면서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됐다.

한국의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에 이어 4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전망은 밝지않았다. 이민성호는 1년 6개월의 준비 과정에서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 감독은 엄지성, 양현준, 배준호, 양민혁, 김지수, 이영준 등 9명의 유럽파를 소집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유럽파가 가세한 대표팀이었다.

82a03c9acba0f7cf9ef34446e15b5d02_1789518519_4403.jpg
 

한국은 첫 단추를 완벽하게 끼웠다. 뛰어난 스쿼드로 무장한 한국은 확실한 체급차로 상대를 몰아세웠다. 21세 이하 위주로 구성된 카타르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엄지성이다. 엄지성은 2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빠른 측면 침투, 일대일 돌파, 골 결정력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