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가 피해 예방 행동 수칙을 국회에서 제시했다.
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 질의에 참석한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쿠팡 이용자에게 ▲신용카드 등 등록된 결제수단 삭제 ▲카드 결제용 비밀번호 변경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했다. 사고와 관련해 지난 2일 카드 무단 결제 피해를 봤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쿠팡으로부터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통지를 받기 하루 전사용한 적도 없는 300만원이 카드로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은 상태였다
카드사가 보낸 결제 문자엔 결제 대행사 상호만 적혀 있을 뿐 어떤 물건을 결제했는지를 알려주는 정보는 없었다. 누군가 499만원을 결제하려다 한도 초과로 실패하자 300만원으로 금액을 낮춰 결제한 사실도 확인됐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대국민 공지를 통해 이번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 보이스피싱 등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와 금전 탈취 시도가 우려되므로 피해로 연계되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우경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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