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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매도 우위 수급에 연저점…1,320원대 진입 원화 강세

나우경제기자2026-10-20 11:43:56(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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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시장에서는 기존 공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유가와 달러 가치가 오르고,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다.

그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달러 공급 확대가 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외환 시장에 달러가 압도적인 규모로 풀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상도 환율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외환 당국에서는 환율이 추가로 떨어질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반도체 경기가 환율 흐름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1.90원 내린 1,328.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30.30원으로 출발한 뒤 이내 1,320원대로 내려섰다. 장중 한때 1,325.80원까지 미끄러지며 연저점이자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저점을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저점을 찍은 뒤에는 낙폭을 되돌려 1,320원 후반대에 머물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강화하는 환율 하락 기대감이 달러-원을 아래로 이끌었다.

환전 물량에 포지션 플레이까지 가중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흐름이다.

역외 매도 베팅도 지속하는 모양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2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내던졌으나 달러-원 하락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천9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합산하면 순매도 규모는 6천700억원이다.

하단은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 해외 투자 환전 수요로 제한됐다.

강달러와 고유가 추세도 추가 하락 시도를 가로막는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간밤 배럴당 103달러대로 오른 WTI는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1.925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8.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72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38.09원, 위안-원 환율은 199.02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813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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