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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반도체 투매에 6% 급락…사이드카 발동

나우경제기자2026-07-28 11:30:41(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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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급락에 코스피 시장에는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등 시장조치가 잇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28.86포인트(9.31%) 내린 6,126.89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6,109.51(-9.57%)까지 밀리기도 오전 9시 6분께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13분에는 20분간 매매를 일시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현재는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됐으며, 코스피 시장에 대한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시장 냉각 장치가 발동됐음에도 코스피의 낙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해 80선을 넘어섰다. VKOSPI는 현재 전날보다 3.75% 오른 80.46이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팔고 있고, 개인은 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2조62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531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누르는 데 동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71억원 순매수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9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0.18% 하락했다.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경쟁 심화 우려에 ASML이 5.80% 급락했다.

엔비디아(-4.99%), 샌디스크(-11.02%), 마이크론(-2.25%) 등이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7.47% 급락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시장은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서 가장 높은 기술 장벽으로 평가받는 노광 공정의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다른 공정 장비까지 빠르게 국산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러한 변화로 중국의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가 부각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이 이란 공습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브렌트유 9월분 선물은 전장 대비 8.7% 하락 마감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장 대비 7.5% 내렸다.

최근 주가 불안정성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고유가는 일부 완화됐지만, AI와 반도체에 대한 노이즈가 이어지자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9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점도 경계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11.02%)는 22만원6천원으로, SK하이닉스(-12.89%)는 158만2천원으로 각각 밀려난 모습이다.

두 종목 모두 이달 중 최저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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