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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 2300만명' 원화 약세로 사상 최대 외국인 관광객, 내수 활성화

나우경제기자2026-07-28 11:35:27(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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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85b4ca6a98153f3897ee6b4894109_1785206119_4365.jpg▲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2026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객 수가 증가한 데다, 이들이 관광하면서 쓰는 금액도 커졌기 때문이다. 인구 절벽과 고환율, 코스피 조정 탓에 내국인 씀씀이가 줄어드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성장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상반기 내 1000만 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한 달가량 늦은 7월 중순 1000만 명을 넘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1~5월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9.4%를 차지한 중국이었다. 2~4위는 일본, 대만, 미국 순으로 각각 18.4%, 10.6%, 7.3%를 기록했다.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인바운드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여행 스타트업 ‘와그’를 비롯해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 프리미엄 여행사 ‘피피티투어’ 등에 투자했다.

와그는 전 세계 230개 도시에서 3만개 이상 여행 상품을 보유한 글로벌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와그와 협업을 시작한 이후 하나투어의 인바운드 플랫폼 관련 거래액은 전년 대비 868% 증가했다. 클투와는 외국인 대상 스포츠 테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여행업계가 인바운드로 눈을 돌린 건 아웃바운드 시장이 성장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관광 대신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해외여행객의 여행사 상품 구매 비중은 2019년 76.4%에서 지난해 64.6%로 낮아졌다.

반면 인바운드 시장은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인바운드가 여행사의 안정적 먹거리가 될지는 미지수”는 반응도 나온다. 인바운드에서도 자유여행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중국계 온라인여행사(OTA)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는 점도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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