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470원을 넘나드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달러 기조 약화가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늘어난 해외투자로 인한 달러 실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내린 1472.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460원대 후반과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는 1471.5원을 기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69.4%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73 수준이다. 전 거래일보다 0.21% 높지만,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0.3을 넘어서기도 했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도 환율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3,900선을 회복했다가, 오름폭을 줄여 3,800대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9.18원보다 0.51원 하락했다.
나우경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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