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하겠다는 소비자의 의향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68.7%로 가장 많았고, ‘줄인다’ 16.3%, ‘늘린다’ 15.0% 순이었다.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소비자는 줄었지만,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재료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농협유통 관계자는 “절임배추, 다발무, 마늘 등 김장재료를 카드 할인과 정부 지원 혜택까지 더해 합리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해남 절임배추’를 5000박스 한정으로 3만 9990원에 판매하고,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와 절임 알타리 등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김장 필수 재료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생굴·액젓·천일염·포장김치 등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3506원으로, 한 달 전보다 43.4% 내렸다.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산지 물량이 늘고, 공급 여건이 안정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무는 개당 2049원으로 15.8% 하락했다.
나우경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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