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식료품 물가가 오르며 서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명절 특성상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서고 있다.
떡국 등 명절 음식에 많이 쓰이는 쌀값은 80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구지역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7700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2.0%)와 같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4%) 이후 줄곧 하락세다.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석유류가 보합(0%)으로 돌아선 데다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꺾였기 때문이다.축산물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북지역 한우 안심(1+등급·100g) 소비자 가격은 1만5269원으로 지난해 1만3738원보다 11.1% 상승했다.
명절 국거리용으로 수요가 많은 양지(1+등급·100g)는 6723원으로 전년(5877원) 대비 14.3%, 등심(1+등급·100g)은 1만1975원으로 전년(1만1503원) 대비 4.1% 올랐다.
불고기용으로 꼽히는 설도(1+등급·100g)는 한달 새 1000원이나 올라 4947원으로
2일 기준 경북지역 돼지고기 앞다릿살(100g) 평균 소비자 가격은 1543원으로 전년(1391원)보다 10.9%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소비가 많은 부위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 물가 상승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겹살은 1년 전(2478원)보다 2.3% 오른 2537원, 목심은 전년(2316원) 대비 1.6% 비싼 2354원으로 나타났다.
윤우식(57)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은 "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명절 수요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공급이 소폭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명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설 물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 한숨
나우경제기자 2026-02-05 09:54:34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식료품 물가가 오르며 서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명절 특성상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서고 있다.
떡국 등 명절 음식에 많이 쓰이는 쌀값은 80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구지역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7700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2.0%)와 같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4%) 이후 줄곧 하락세다.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석유류가 보합(0%)으로 돌아선 데다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꺾였기 때문이다.축산물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북지역 한우 안심(1+등급·100g) 소비자 가격은 1만5269원으로 지난해 1만3738원보다 11.1% 상승했다.
명절 국거리용으로 수요가 많은 양지(1+등급·100g)는 6723원으로 전년(5877원) 대비 14.3%, 등심(1+등급·100g)은 1만1975원으로 전년(1만1503원) 대비 4.1% 올랐다.
불고기용으로 꼽히는 설도(1+등급·100g)는 한달 새 1000원이나 올라 4947원으로
2일 기준 경북지역 돼지고기 앞다릿살(100g) 평균 소비자 가격은 1543원으로 전년(1391원)보다 10.9%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소비가 많은 부위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 물가 상승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겹살은 1년 전(2478원)보다 2.3% 오른 2537원, 목심은 전년(2316원) 대비 1.6% 비싼 2354원으로 나타났다.
윤우식(57)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은 "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명절 수요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공급이 소폭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명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